미시경제학 7편 강좌의 맛보기 강의입니다.
앞에서 불리한 선택 혹은 역선택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봤는데요. 관계된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678페이지부터 679페이지까지 있는 연습문제 3번과 4번이죠. 이것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물어본다기보다도, 연습문제 4번 같은 경우는 앞에 나온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겁니다. 연습문제 3번은 앞에 나왔던 상황, 중고차 시장 있죠? 그 모형을 한 번 더 일반화해 보는 겁니다. 연습문제 3번 같은 경우는 앞에 나왔던 상황을 그냥 숫자 대신 문자로 나타낸 것뿐이죠. 3번 보시면 참살구, 개살구 있고. 참살구라면 Pa, 개살구라면 Pb. 당연히 Pa가 더 높겠죠. Pa, Pb는 소비자가 내고자 하는 가격입니다. 그다음에 Va, Vb가 있는데. 참살구의 소유자, 개살구의 소유자. 이렇게 나오는데, 소유자는 결국 판매자죠. 잠재적인 판매자입니다. 잠재적인 구매자와 잠재적인 판매자를 이야기하고 있죠. 참살구는 최소한 Va, 개살구는 최소한 Vb, 당연히 Va가 더 높겠죠. 그런데 여기 보면 모든 사람이 위험에 대해서 중립적이다. 이것은 무슨 말이죠? 위험에 대해서 중립적이라는 말은 오로지 기댓값에 따라서 의사 결정을 한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변하지 않는 값 150과 기댓값 150은 다르죠. 변하지 않는 값 150은 100%의 확률로 무조건 150이 나오는 것이고. 예를 들어서 기댓값 150이라는 것은 딱 150이 안 나올 수 있죠. 그런데 그 리스크에 대해서 중립적이다,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위험에 대해서 중립적이라는 말은 똑같은 150에 대해서 리스크가 있든 없든 똑같은 150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이야기인데. 그 결과 결국 의사 결정은 오로지 기댓값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개살구 비중이 K다. 아까 문제에서는 2분의 1이었죠. 그런데 그것을 그냥 K로 바꾼 것뿐입니다. 당연히 K는 비중이라 했으니까 0에서 1 사이의 값일 것이고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기 위해서 어떤 조건이 충족돼야 하느냐? 일단 소비자가 지불하고자 하는 가격을 생각해 봐야 하겠죠. 소비자가 지불하고자 하는 가격을 P로 놓는다면, 이것은 기댓값이 될 것입니다. 지금 참살구라면 Pa, 개살구라면 Pb. Pa, Pb 이렇게 되는데, Pa가 더 크다. 그런데 개살구 비중이 k라 그랬죠. Pa(1 - K) + Pbk 이렇게 되겠죠. 이것이 결국 소비자가 내고자 하는 금액이 되겠죠. 이것이 결국에는 가격의 기댓값이 될 겁니다. 이것이 소비자가 내고자 하는 가격인데, 각각의 경우에 대해서 Pa, Pb고, 거기에 대해서 확률을 곱해주면 그것이 소비자가 지불하고자 하는 가격의 기댓값이 되겠죠. 이것과 뭘 비교해야 하죠? Va, Vb를 비교해야 하죠. 첫 번째, 모든 중고차가 판매된다. 일단 Vb보다 Va가 크다고 했고. 이 p 값이 Va보다 크다면. 소비자들이 내고자 하는 금액이 참살구에 대해서 받고자 하는 가격보다 더 크다면. 그러면 다 팔리는 것이죠. 이게 1번 상황, 모든 중고차가 판매된다, 이것이 1번입니다. 2번은 p가 중고차가 1대도 판매되지 못한다. Vb보다도 이게 작아야 하겠죠. P는 이것이었고, 이게 Vb보다도 작으면 1대도 판매가 안 되겠죠. 그다음에 세 번째, 개살구만 판매된다. 일단 개살구가 판매되려면 p와 Vb를 비교했을 때 p가 Vb보다는 커야 되겠죠. 그런데 참살구는 판매가 안 되려고 하면, p가 Va보다는 작아야 되겠죠. 이런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p 자체가 소비자가 지불할 가격, 소비자 지불 가격에 대한 기댓값을 구해서 그게 Va와 Vb와 어떤 관계냐만 생각해 보면 되는 것이고. 이것 앞에서 했던 것을 그냥 그대로 숫자 150, 350, 100, 300 이것을 Pab, Vab로 바꿔 놓은 것뿐입니다. 앞에서 했던, 본문에서 했던 것을 그냥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죠. 그렇게 해서 3번은 됐고요. 4번, 보험 회사 입장에서 볼 때 역선택 현상이 왜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이며 이에 대해서 어떤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간략하게 설명하라. 앞에서 그대로 했던 내용입니다. 보험 회사 입장에서 볼 때는 보험 가입자가 보험 구매자이고, 보험 회사가 보험 판매자죠. 그런데 이 상황에서는 판매자가 보험 가입자의 숨겨진 특성 때문에, 특성을 잘 모르죠. 이 사람이 사고 확률이 높은 것인지 사고 확률이 낮은 것인지. 이것은 건강 보험일 수도 있고 자동차 보험일 수도 있죠. 건강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자동차 보험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운전을 난폭하게 하는 사람인지 운전을 조심스럽게 하는 사람인지. 그것을 알 수가 없다 보니까. 알 수가 없다면 각각의 타입을 2분의 1의 확률로 가정을 해서 평균적인 비용을 청구하게 될 거예요. 평균 비용이라고 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그러면 무언가 사고 확률이 낮은 쪽에서는 건강이 좋거나 혹은 운전을 조심스럽게 하는 입장에서는 그 평균 비용은 너무 비싸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또 건강이 나쁘거나 운전을 난폭하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평균 비용이 낮은 것이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결국에는 보험사 입장에서 안 좋은, 운전을 난폭하게 하거나 건강이 나쁜 사람만 그 비용을 내고 보험에 가입하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보험 회사는 손실이 쌓이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보험 회사는 그것 때문에 또 보험료를 계속 올리게 되고, 그러면 점점 더 운전을 난폭하게 하고, 점점 더 건강이 안 좋은 사람들만 가입하게 된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lemon market이 형성될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이것에 대한 대응책은 첫째, 앞에 나왔듯이 건강 진단을 통해서 건강 진단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만든다든가. 아니면 자동차 보험 같은 경우는 사고 이력을 관리를 하는 것이죠. 또 한 가지가 보험료에 차등을 두는 거였습니다. 건강 보험도 마찬가지고, 자동차 보험도 마찬가지고. 상대방이 리스크에 따라서. 결국 리스크가 높은 사람은 보험사에서 손해를 끼칠 확률, 보험사가 앞으로 돈을 많이 써야 될 것 같은 사람은 높은 보험료를 받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낮은 보험료를 받는 것이고, 이런 방법이 있었고. 세 번째가 직장별 단체 가입이었죠. 그렇게 되면 리스크가 높은 사람만 가입하게 되는 그런 상황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단체로, 통으로 묶어서 가입하다 보면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다 가입하게 되는 것이죠. 보험사 입장에서 좋고 나쁜 사람이죠. 그래서 이렇게 세 가지가 앞의 내용에서 나왔습니다. 역선택 상황 자체와 관련해서 연습문제 3, 4번이 관련되는 문제였고요. 그러면 역선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역선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이것입니다. 신호 발송과 선별이라고 하는 거예요. 불리한 선택, 역선택. 이것이 신호 발송과 선별인데. 신호 발송, signal 혹은 signaling이라고 합니다. 선별, screening. 스크린이 원래 뭐죠? 우리가 스크린 하면 영화 스크린만 생각하는데. 원래 이것은 영화 스크린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스크린이라고 하는 것이 그것이죠. 지금은 빔 프로젝트, 영화관에서 빔을 쏘는데. 예전에도 사실 영화 필름을 광원, 라이트 앞에 놓고 그것을 돌리는 방식이었었죠. 그때 화면으로 쓰이던 천이 뭐냐 하면, 원래 그것이 무언가를 걸러내는 용도였어요. 그런 걸러내는 용도로 쓰는 천이었는데. 그 천 같은 경우에 보면 원래 무언가를 거르는 데 쓰던 천을 영화 화면으로도 썼던 것이죠. 그래서 그 천 자체가 원래 영화 화면으로 먼저 썼다기보다도 걸러내는 용도로 썼던 천이죠. 그래서 여기서 screening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 그 스크린으로 쓰이는 그 천, 그것을 가지고 무언가를 걸러 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스크린이 영화 화면의 스크린이 아니고 무언가를 걸러내던, 마치 채. 채 알죠? 채의 눈이 작으면 작을수록 작은 입자만 떨어지고 큰 입자는 그 위에 남게 되죠. 그런 것처럼 여기서 screening은 결국 선별 작업입니다. 그래서 스크린이 영화 화면이 아니고, 선별로 해석이 되는 것이죠. 그러면 신호는 어느 쪽에서 보내는 걸까요? 신호는 정보가 많은 쪽이 정보가 없는 쪽에 알려주는 겁니다. 나 좋은 사람이야, 나 좋은 물건이야, 라고 정보가 적은 쪽에게 알려주는 겁니다. 그래서 신호는 정보가 많은 쪽에서 정보가 적은 쪽으로 알려주는 거고요. 그리고 이 선별이라고 하는 것. 선별은 뭐냐 하면, 이것은 정보가 많은 쪽이 없는 쪽한테 보내는 것이었지만, 선별은 뭐냐 하면. 정보를 갖지 못한 측이, 정보가 없는 쪽이 정보가 많은 쪽의 유형을 판별하고자 하는 노력. 골라내는 것이죠. 감추어진 특성에 대해서 관찰 가능한 지표를 사용해서 감추어진 특성을 알려주는 것이죠. 질 좋은 상품의 판매자는 좋은 것이라고 알려줘야 하죠. 상품의 질이 좋다는 사실을 구매자한테 알리고 싶어 합니다. 보증을 통한 신호 발송. 보증을 그만큼 오래 해준다는 것은 물건을 대충 만들어 놓고 보증을 오래 해주면 엄청나게 손해가 커질 수 있겠죠. 그런데 보증을 길게 해준다는 것 자체가 우리 좋은 물건이야, 우리는 이 정도로 길게 보증을 해줘도 우리 회사 별로 손해 안 날 정도로 우리가 물건을 잘 만들었어, 라고 신호 발송을 해줄 수가 있다는 것이죠. 솔직히 말하면 보증은 요즘에는 신호 발송, 정보를 많이 가진 쪽이 정보를 적게 가진 쪽한테, 즉 물건 판매자가 구매자한테 우리 물건 좋은 것이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기보다는 요즘은 마케팅 수단으로 많이 쓰이죠. 특히 자동차 회사 같은 경우 보면 몇 년, 혹은 몇만 킬로, 이렇게까지 보증을 해주는데. 보통 보면 장사가 안 된다 거나 프로모션을 할 때 그럴 때 보증 기간을 확 길게 한다든가. 어떤 모 자동차 회사는 국내 자동차 회사보다도 해외 자동차 시장, EU나 미국에 판매할 때는 보증 연수도 훨씬 길고 보증되는 킬로 수도 훨씬 더 길다는데. 그것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라기보다도 어떻게 보면 마케팅 수단이죠. 그래서 이것 말고 사실 signaling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조금 뒤에도 나오는 생물계에서, 동물계에서 signaling이 좀 더 여기에 설득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수컷 공작새가 화려한 이유, 그런 것들이 있죠. 나 이 정도로 화려하고 건강한 유전자를 지녔다, 이런 것이고요. 그리고 또 물론 이것은 fault signal, 잘못된 신호일 수도 있지만 잘나가는 회사들이 비싼 광고를 하는 것. 예를 들어서 포털 사이트 첫 번째 화면의 광고. 가격이 엄청나다고 하죠. 거기에 광고를 때리는 것은 우리 이 정도 광고비를 부담할 수 있는 회사라고 하는 이미지가 들어 있는 것이죠. 또 유명한 제품 같은 것들, 회사 옥상 광고탑, 이런 데다가도 광고를 하는데. 그것도 비싼 광고료를 들여서 광고를 해도 우리 이 정도 광고료는 부담할 수 있어, 이런 것이죠. 그리고 자기 사업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비싼 차를 탄다든가 이런 것도 signaling으로 생각해 볼 수 있죠. 광고도 그렇고, 여러 가지 어떻게 보면 과시적인 소비에 해당하는 것 자체가 signaling의 성격도 갖고 있다는 겁니다. 생물계에서도 그런 것을 볼 수가 있고, 남녀 관계에서도 그런 것을 볼 수 있죠.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가 지나가면서 저것 예쁘다, 저것 괜찮다는 말을 지나가면서 한마디 했는데. 그것을 기억했다가 몇 달 후에 생일에 해준다 하면 그것이 어떻게 보면 강력한 signaling이 될 수 있죠. 나는 너의 이런 하나하나 디테일까지도 다 기억하고 있어, 그 정도로 너를 좋아해, 라고 하는 그런 signaling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보증보다도 상당히 다양한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대가 나에 대해서 나의 마음 혹은 나의 능력, 상대가 관심 있는 나의 특성, 이런 것에 대해서 알려주기 위한 목적의 행동들. 그것은 사실 Adverse selection을 막기 위한 signaling으로 다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상당히 사례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광고라든가 여러 가지 행동들, 생물계에서 나타나는 것들, 그런 것들 많이 알 수가 있죠. 요즘은 그래서 소위 말하는 외제차를 워낙 너도나도 타고 다니니까 그런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외제차만 보는 것이 아니고 외제차에 붙어 있는 아파트 출입증을 가지고 재산 상태를 판단한다. 그런데 차에 붙어 있는 아파트 출입증을 본다는 것은 사실은 screening이죠. 무리해서 외제차를 사는 것은 signaling이지만, 차에 붙어 있는 아파트 출입증을 보는 것은 screening입니다. 보다시피 정보를 갖지 못한 측이 정보를 가진 측의 유형을 판별하고자 하는 노력. 그게 바로 차에 붙어 있는 아파트 출입증. 어느 아파트 사느냐. 상당히 씁쓸한 우리 사회의 단면이기는 한데, 그런 식으로 signaling과 screening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정보를 갖지 못한 쪽은 상대방의 특성에 대해서, 이것도 감춰진 특성이죠. 결국에는 그것에 대해서 간접적으로라도 알아내려고 노력을 하는 겁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입시죠. 입시에서 졸업한 학교가 어디냐. 그리고 각종 스펙이라고 하는 것들. 자격시험 점수이랄까, 경력이랄까, 이런 것들. 그런 것들을 통해서 screening을 하려고 하는 것이죠. 결국 회사 입장에서는 자기가 뽑으려고 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 productivity가 있고, 이 사람이 조직에 적응을 잘할 것인지. 사실 그것을 위해서 평판을 알아본다고 하잖아요. reputation check를 한다고 하는데, 예전 직장에 전화를 해 본다는가. 그것 다 screening입니다. 누구를 뽑으려고 하는데 서류도 통과했고 면접도 봤다. 그런데 예전 직장에서 어땠느냐. 예전 직장, 그 사람이 예전에 근무했다고 하는 회사가 있다면 거기에 전화 걸어서 아는 사람 있다면 물어보는 것이죠. 이 사람 어떻다고 하냐. 좁은 업계일수록 이런 것이 되게 심합니다. 좁은 업계일수록 사람들끼리 알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누가 어느 회사에서 왔다고 하면 그 회사의 자기 지인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는 것이죠. reputation check하고 이런 것도 screening입니다. signaling과 screening은 솔직히 현실적인 사례가 되게 많습니다. 우리나라 대학들, 수능 점수 제출하라고 하고. 내신 점수 제출하라고 하고. 그리고 요즘에 사교육 유발 때문에 안 하는 추세지만 여러 가지 자격시험 같은 것들. 대학 입학시험 자체가 국가적인 규모로 치러지는 screening 작업이죠. signaling, screening을 통해서 정보 비대칭을 완화시키고자 하는 겁니다. signaling 같은 경우는 정보가 많은 쪽이 정보 비대칭을 완화시키고자 하는 것이고. screening 같은 경우는 정보가 적은 쪽이 정보 비대칭을 완화시키고자 하는 것이죠. 이것과 관련해서 뒤에 나오는 game theory와 관련된 모형이 있는데. 그것을 살펴보기 전에 일단 이것과 관련된 사례들, 그리고 이것과 관련된 문제를 먼저 풀어보겠습니다. 연습문제 1, 2번입니다. 678페이지죠. 정보를 가진 측이 자신의 특성에 대한 신호를 전혀 보내지 않는 것이 유리함을 알면서도 신호를 보내는 이유. 아까 봤었던 signaling, 결국 이것이 정보를 가진 쪽이 자신에 대해서 오히려 숨기는 것이 나한테 더 낫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자기한테 불리한 정보를 노출하게 되는 경우는 언제냐고 볼 수가 있을 것인데. 첫 번째 경우는 상대방이 가진 screening 장치가, 즉 나에 대해서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너무 효율적이고 정교하기 때문에 거짓 정보를 보냈다가 오히려 자기한테 역효과가 생길 수 있는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 경우, 이런 경우에 자기한테 불리한 정보지만 그 정보를 노출하게 되겠죠. 이런 경우가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서로 처음 만나게 됐지만 소위 말해서 학연, 지연 이런 것으로 가깝게 묶여 있는 경우에는 내가 거짓 정보를 보냈을 때 쉽게 탄로가 날 것입니다. 상대방과 나와 학연, 지연, 여러 가지 이유로 보이지 않는 좁은 그룹 안에 속해 있기 때문에 나의 거짓된 signaling이 쉽게 탄로 날 수밖에 없고, 그랬을 때 내가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가 있죠. 첫 번째, 불리한 줄 알면서도 자기한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정보를 signaling을 하는 것은 상대방이 가진 screening 장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상대방이 가진 screening 장치가 효율적이고 정교하기 때문에 내가 거짓 정보를 보내는 것 자체가 나에게 손해를 안길 가능성이 높을 때입니다. 두 번째가 뭐냐 하면, 신호를 보내지 않는 이유라고 하는 것은 아무 신호를 보내지 않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신호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아무런 신호를 보내는 것 자체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저 사람이 무언가 숨기고 싶은 것이 있다거나,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게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든가 아니면 어떤 입사를 할 때라든가. 예를 들어서 이력서를 제출을 하는데 그 이력서에 대해서 정작 중요한 내용이 다 빠져다거나 그러면 중요한 내용이 빠진 이력서를 받는 쪽에서는 이것 무언가 숨기고 싶은 것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러면 그 상황 때문에 나한테 더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 내가 덜 손해 보는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두 번째 경우는 아무런 신호를 보내지 않는 것이 나에 대해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아무런 신호를 보내지 않는 것 자체도 하나의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그것 자체가 나한테 불리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경우에는 약간 나한테 불리하다 하더라도 그러한 정보를 보낼 수밖에 없겠죠. 그렇게 두 가지입니다. 금방 이야기한 것처럼 무신호 자체가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경우이고. 먼저 이야기한 것이 상대방이 가진 screening device가 너무 정교하고 효율적이라서. screening device는 기계 장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방법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상황상 나타날 수 있는 방법들, 그것 때문에 거짓 정보를 보내는 것 자체가 자기한테 커다란 피해를 끼칠 수 있을 때는 전혀 보내지 않거나 혹은 거짓된 정보를 보내는 것이 손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불리한 줄 알면서도 정보를 보내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signaling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다음 2번,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면 유명 메이커로. 맥도날드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결국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그것입니다. 낯선 데 가면 그냥 유명 메이커로 점심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 마찬가지예요. 이것은 해외뿐만 아니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잘 모르는 지역에 갔다. 물론 요즘에는 약간 다르죠. 요즘에는 이런 정보 비대칭이 거의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물론 인터넷에도 광고가 판치기는 하지만 어쨌든 낯선 지역에 가도 바로 검색해서 정보 비대칭을 해결할 수 있죠. 그 지역의 맛집이 무엇이다, 이런 것을 알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러나 그런 것이 힘들다고 하면. 특히 해외라서. 사실 요즘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해외도 워낙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가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지역에는 맛집 목록이 이미 인터넷에 다 있습니다. 아주 냉철한 평가까지도 덧붙여져서 좋고 나쁘고를 다 알 수가 있는데. 어쨌든 그런 지역이 아니고 정보 비대칭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지역이라고 한다면, 그런 지역에 가서는 그냥 프랜차이즈를 가는 것이 평타는 친다는 것이죠. 쉽게 말해서 해외가 됐든 국내가 됐든 식당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는 적어도 프랜차이즈를 가면 지역에 관계없이 표준화된 재료와 방식으로 제조를 하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최소한 평타는 친다는 겁니다. 쪽박 혹은 대박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이죠. 결국에는 사람들이 모르는 데를 가면 쪽박을 피하기 위해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간다는 것이죠. 이것은 결국에는 뭘까요? 결국에는 정보 비대칭 때문입니다. 정보 비대칭 때문에 맥도날드가 일종의 무엇이 될 수가 있죠? screening device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내가 모르는 곳에 가서 식당들이 어떤지 알 수가 없어요. 나는 그 지역의 음식 퀄리티 혹은 그 식당의 음식 퀄리티에 대해서 정보가 없는 상황이고, 그러면 일종의 screening의 방법으로써 상표를 찾는 것이죠. 미국 사람이 낯선 곳으로 가게 됐을 때 유명 햄버거로 점심을 해결한다. 이것은 일종의 정보 비대칭 상황에서 불리한 선택을 피하기 위한 screening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때 간접적으로 음식의 퀄리티를 알 수 있는 방법이 맥도날드라고 하는 프랜차이즈, brand recognition인 것이죠. 결국 정보가 부족한 쪽이 할 수 있는 screening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죠. 이렇게 해서 기본적으로 관련한 연습문제를 풀어 봤고요. 다음 시간에 계속 이어서 노동 시장에서의 신호 발송과 선별, 이것과 관련되는 게임 이론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