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 보이지 않는 곳 너머

내 마음을 담는 드로잉 강좌의 맛보기 강의입니다.

강의 대본

안녕하세요. 오늘은 보이지 않는 곳 너머 시간입니다. 우리가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 찍힌 부분은 이 세상의 극히 일부분인데요. 또 우리가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 것도 그렇죠. 이런 생각 한 번쯤 해 본 적이 모두 있으실 거예요.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이런 생각이요. 오늘은 사진을 가지고 자유로운 상상 드로잉을 해 볼 거예요. 여러분, 사진이 한 장 필요합니다. 앨범에 한 장 정도는 다 있으실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사진을 가지고 무엇이든 상상을 해 볼게요. 그림 위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다 기억하시죠. 저도 이렇게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옛날 사진 중에 느낌이 오는 것으로 하나 골랐어요. 이건 저고 뒤에는 어릴 때 같이 살던 강아지인데 이름은 수야였어요. 저를 쳐다보고 있죠. 저인지 아니면 저를 찍어 주는 엄마인지. 아무튼 여기는 어릴 때 제가 살던 집입니다. 이 사진을 가지고 사각 프레임 뒤에 보이지 않는 곳에 무엇이 있을지 그려볼게요. 무엇이든 좋아요. 있었으면 하는 것 아니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 것, 그런 것을 자유롭게 그리시면 됩니다. 그럼 해 보겠습니다. 저는 이 사진 뒤를 투명 테이프로 살짝 말아서 고정해 놓았습니다. 해 볼게요. 저는 이 너머가 정원인데 정글처럼 무성했으면 좋겠어요. 나무가 엄청 많고 우거진 정글로 해 볼게요. 나무 같죠. 길게 뻗은 나무예요. 타잔이 타고 다닐 것 같은 덩굴 식물도 있고요. 저는 지금 레퍼런스 이미지를 보지 않고 하고 있는데요. 하시다가 어떻게 그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싶은 것은 있고 또 디테일도 표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으신 분들은 이미지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핸드폰으로 찾아서 보시거나 아니면 컴퓨터로 찾아서 보시면 돼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찾아서 보실 때 중요한 부분이 하나 있어요. 어떻게 보면 주의할 점이죠. 인터넷을 하다 보면 정신력이라고 하면 조금 그렇고 정신이 아주 산만해질 때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원하는 이미지를 고르신 후에는 와이파이를 끄시고 그림을 그리시는 게 좋겠죠.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것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최대한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요소는 정리해 주시는 것을 권해 드려요. 나는 그런 것 없이도 괜찮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바로 할 수 있다 그런 분들은 켜두고 하셔도 괜찮습니다. 여기 계단도 있죠. 계단을 조금 이어 볼게요. 윗부분은 조금 잇고 밑에는 그냥 쭉 이렇게 해 볼까요? 원래는 여기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는데요. 저는 확 밀어버렸습니다. 평지로 만들었어요. 약간의 명암을 줘 볼까요? 선을 넣어서. 평지로 쫙. 이 봉의 정체는 지금도 사실 잘 모르겠는데요. 저는 언니가 있거든요. 언니와 제가 무지개다리 같은 이 봉에 박을 기르기도 했었어요. 박을 심어서 얘가 타고 갈 수 있게, 무지개다리를 탈 수 있게. 아니면 줄넘기 같은 것을 걸어서 타잔 놀이를 하기도 했거든요. 무성해 보이죠. 캄보디아의 유적 앙코르와트 같은 느낌이 들게 하고 싶었는데 나무를 굉장히 빽빽하게 채우고 있어요. 너무 다 같은 종류만 있으니까 조금 넓은 이파리도 넣어 보도록 할게요. 완전 큰 아이들. 여기는 알로에를 닮은 넓고 긴 잎사귀도 넣어 볼게요. 여기는 왠지 꽃이 피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이런 식으로 그냥 넣고 싶은 것을 넣고 있는 거예요. 여기 사각형 매트가 있죠. 초록색 보이시죠. 저는 여기에서 공간 이동을 해 볼게요. 어떻게 하느냐면 여기서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으로 만들어 보려고 해요. 이렇게 지하 계단이 생겼어요. 이런 식으로. 여기로 내려가면 재미있는 일들이 있을 것 같죠. 뭐랄까? 던전 이런 느낌. 지하 던전. 저희 집 마당에 던전이 생겼습니다. 이 나무에 꽃도 피어 있으면 좋겠어요. 이런 꽃이요. 약간 그 꽃을 닮았네요. 인도네시아의 발리 꽃이라고 이런 꽃이 있죠. 조금 귀엽게 생긴 동글동글한 꽃이에요. 이렇게 꽃도 그려 봤고 이제 무엇을 해 볼까? 저는 여기에 아주 커다란 큰 고양이과 동물을 그려 볼게요. 그런데 동물 전체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만 나오면 좋겠어요.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뭔가 미스터리 하잖아요. 완전 큰 발이 보여요. 발이 이렇게 있어요. 이 친구의 상반신은 숨어 있어요.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무늬도 조금 그려줘 볼게요. 엄청 거대한 고양이. 약간의 선을 넣어서 그림자를 넣어 줄게요, 이렇게. 여기 새도 넣어 볼까요? 정글에 사는 새니까 뭔가 화려할 것 같아요. 조금 닭 같은데. 닭 같네요. 이 닭도 정글 닭이라고 해 볼게요. 정글 닭이 이렇게 머리만 내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해 볼게요. 다 됐습니다. 꼭 저처럼 어떤 형상을 그리지 않으셔도 괜찮고요. 우리가 했던 것 있죠. 자유롭게 손 가는 대로 드로잉하는 것. 선과 점 등을 이용해서 그런 식으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상상력과 연상력이 있어요. 적극적으로 상상해 보시고 또 자유롭게 연상해 보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이 강좌의 강의

  • 나를 닮은 그림, 내 마음을 담는 드로잉 맛보기 (Day 11)
  • 나에게 맞게 드로잉 강의 듣는 방법 OT
  • 얼굴 그리기, 표정으로 감정 표현하기
  • Day 1. 키워드 드로잉
  • Day 2. 점에서 선으로
  • Day 3. 별자리 드로잉
  • Day 4. 짧은 선 , 긴 선 드로잉
  • Day 5. 기억으로 그리기
  • Day 6. 말의 질감
  • Day 7. 괴물 그리기
  • Day 8. 세컷만화
  • Day 9. 반복하며 뻗어나가기
  • Day 10. 첫 기억의 느낌
  • Day 11. 보이지 않는 곳 너머재생 중
  • Day 12. 과장하기
  • Day 13. 모았다가 흩어놓기
  • Day 14. 이미 아는 것을 내려놓고 새롭게 보자
내 마음을 담는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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